“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한 성 착취물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을 적극 해석‧개정하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박찬혁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이 최근 5년 사이 14.6세에서 13.9세로 낮아졌다”라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루밍 범죄가 6년 동안 89%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